3고 현상 대응 및 혁신기업 성장지원, 재기지원 위해 18.6조 신규자금 공급
11일 정부 발표 84조 규모의 복합위기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시행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복합위기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3고 현상 대응을 위해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 등 총 7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또 혁신산업 육성 및 창업·벤처기업 성장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특별자금 등 총 11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IBK재창업지원대출 1000억원 및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 대한 채무조정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지원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추진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5일 오는 설 연휴기간 동안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특별 자금대출·보증을 제공하는 등 자금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책금융기관은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14조3천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기간은 작년 12월 26일부터 내달 8일 까지이고,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그리고 신용보증기금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결제성 자금 대출의 경우 0.3%포인트(p)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신규자금으로 총 3조5천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