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지난해 매출 745억 달성…3년만에 흑자전환"

한스바이오메드가 지난해 24기 연결 매출액 745억원을 달성하며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조직이식재,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보였고 인체조직이식재 및 안면조직고정용 리프팅실 '민트리프트' 사업 상승세에 의한 매출이익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25기에는 인체조직이식재, 민트리프트의 꾸준한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으며 비뇨기과용 제품과 탈모관련 사업분야 등 남성미용시장 확장에 따른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피부이식재는 유방암 재건, 인대 및 피부 결손부위에 많이 활용됐으며 지난해 비뇨기과 타겟 제품인 '슈어덤 유로맥스(Sure DermTM UROMAX)'를 출시하여 남성확대시장 확장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비뇨기과 전문 라인업을 구축해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약 10년 전부터 판매중인 모발이식장치 '라이언'의 경우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 등 해외 10개국 이상에서 허가돼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 받았고 최근 3년 동안 37%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초 국제 학술논문지 리제너레이티브 테라피(Regenerative Therapy)에 개재된 회사의 줄기세포 배양액 연구논문에서 세포재생, 염증감소 등에 유의미한 줄기세포 배양액 기술과 대량 배양 공정 시스템 확립을 입증했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는 두피 전용 제품개발에 성공해 자회사 한스파마에서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잠재적 탈모인구는 1000만명에 달하며 각종 탈모케어 관련 시장 규모는 연 4조원대로 추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꾸준한 R&D를 진행한 결과"라면서 "조직공학 연구센터, 첨단의료기기 연구센터, 세포치료제 연구센터 등 지속적인 R&D투자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영업이익률 상승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