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미국 국기 (사진 로이터)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당국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여행금지령을 선포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전쟁 위험에 휘말릴 가능성과 러시아 사법 기관에 의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러시아를 방문 중인 미국인은 즉시 떠나길 바란다"며 "구금, 체포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고 수준을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사관은 "러시아에 방문하지 말 것"을 덧붙였다.
또한 대사관은 "현재 러시아 치안 당국이 특별한 이유 없이 미국인을 체포했다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미국인을 특정해 구금하는 등 부당 대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정당하고 투명한 사법 집행을 꺼리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비공개 재판에 처하거나 합당한 증거 없이 체포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또한 미국인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지법을 부당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종교 활동에 관련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일찍이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지난 1월 특정 내란죄를 명목으로 미국인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작년 12월 미국 여자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는 러시아에서 불법으로 금지된 전자 담배용 대마초 액상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9년형에 처하면서 미국 정부와 교섭 끝에 간신히 풀려날 수 있었다.
전직 미해군 출신으로 알려진 폴 웰란 또한 국가내란죄를 이유로 러시아에서 16년형을 받아 복역 중에 있으며 현재 미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러시아를 방문 중인 미국인은 즉시 떠나길 바란다"며 "구금, 체포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고 수준을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사관은 "러시아에 방문하지 말 것"을 덧붙였다.
또한 대사관은 "현재 러시아 치안 당국이 특별한 이유 없이 미국인을 체포했다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미국인을 특정해 구금하는 등 부당 대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정당하고 투명한 사법 집행을 꺼리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비공개 재판에 처하거나 합당한 증거 없이 체포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또한 미국인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지법을 부당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종교 활동에 관련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일찍이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지난 1월 특정 내란죄를 명목으로 미국인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작년 12월 미국 여자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는 러시아에서 불법으로 금지된 전자 담배용 대마초 액상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9년형에 처하면서 미국 정부와 교섭 끝에 간신히 풀려날 수 있었다.
전직 미해군 출신으로 알려진 폴 웰란 또한 국가내란죄를 이유로 러시아에서 16년형을 받아 복역 중에 있으며 현재 미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