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홍준표, 당원권 정지 상태였는데 풀어줘
무소속으로도 출마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024년 22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과거 대선 후보로 나왔던 2017년을 언급하며 "100%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예전에 홍준표 대선 후보가 나왔지 않느냐"라며 "2017년 대선 때 홍준표 대표가 당원권 정지 상태였는데 (대선 후보로 나간다 하니)그냥 풀어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사실 징계라는 거는 정치적으로 다 내리는 거고 또 끝까지 징계 유지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며 총선에 출마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강조했다.
진행자(김현정)가 '그러면 당에서 뭔가 방법을 마련을 하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나가느냐'라고 말하자 이 전 대표는 "그거야 그때 가서 고민하고 홍준표 대표가 모든 일은 스탠다드라고 말했는데 예전에 보면 당에서 (홍준표에게)양산인가 창녕인가 공천을 안 준다고 하니 '에이, 열받아' 하면서 (무소속으로)대구 출마해서 수성 가가지고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까 정치는 명분만 있으면 국민들이 나머지는 해결해 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