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올 봄 尹대통령 국빈만찬 초청 계획...4월 말 유력" 블룸버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윤 대통령의 방문과 국빈만찬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방미 시점은 올해 4월 하순으로 계획된 상태나,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만찬에서 나눌 대화 주제는 공급망과 안보 문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한국과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구축과 안보 문제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 추진과 관련, “미 측과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했으며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을 직접 찾아 대미 투자를 적극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