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플레, 원자재 가격 상승, 에너지 전환 '주목'
글로벌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산티아고 밀란'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2023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밀란은 올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로 ▲ 높은 인플레이션 ▲ 원자재 가격 상승 ▲ 에너지 전환 등을 제시한다.
그는 발표문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우려보다 양호한 유럽 시장 상황, 중국의 리오프닝 등에 따른 신흥국 시장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가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훈 KIC 투자운용부문 부사장(CIO)도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회복,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따른 경제 성장의 희망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