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29개 기관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 개최
감사 방향 및 공공감사체계 발전방안 등 공유
20개 고위험 중점분야 선정... 시범 운영 계획 밝혀
◆…감사원은 17일 29개 기관 자체감사기구 책임자 대상 2023년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최재해 감사워장은 "자체감사기구에서도 내부통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조세일보 자료사진］
최재해 원장은 이날 제2별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3년도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 인사말에서 "감사 중복과 사각을 방지하고 균형 잡힌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공감사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는 중앙행정기관(15), 지방(교육)자치단체(5) 및 공공기관(14) 등의 자체감사기구 책임자와 함께 감사 방향, 공공감사체계 발전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감사원은 회의에서 주요 자체감사기구 책임자에게 금년도 감사원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공공감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체감사기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원장은 자체감사기구에서도 공공감사체계를 이끄는 동반자로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국민의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감사를 수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원장은 "자율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미한 실수나 흠결보다는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안에 감사역량을 집중하여 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감사원 기획조정실장과 국민감사본부장이 이날 회의 안건을 설명했다.
먼저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감사원 감사운영 방향을 소개하면서 핵심과제에 감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0개 고위험 중점분야를 선정, 시범 운영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국민감사본부장은 자체감사역량 제고 및 업무 편의성 증진을 위한 공공감사정보시스템 구축 등 자체감사기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