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영장과 공소장, 이원석 검찰 스스로 인정하고 변경”
“변호사 사무장 이야기 빼버린 것”
“정진상, ‘성남시민모임’ 활동 한 적 없다"
◆…20일 서울중앙지검 모습.(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과거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공소장과 이재명 대표의 공소장 내용이 변경된 부분에 대해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나무위키를 베껴 쓴 엉터리 영장과 공소장을 이원석 검찰이 스스로 인정하고 변경했다"며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이 '변호사 사무장으로 일했다'고 적시한 허위정보를 16일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에서는 삭제한 것을 비판했다.
검찰이 정 전 실장의 구속영장 청구 때 나무위키의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베껴 쓴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엉터리 영장으로 민주당 당사와 국회 본청을 압수수색까지 했다는 방증이자, 부실수사임을 인정한 자백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1부가 민주당 당사 및 국회 본청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제시한 영장에는 정진상 전 실장에 대해 ‘이재명이 운영하는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일했다’라고 적시되어 있으나, 그는 사무장으로 일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틀린 나무위키에 적힌 허위 정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월 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1부가 정 전 실장을 구속기소하며 제시한 공소장에도 반복해서 허위 정보를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던 검찰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에서는 슬쩍 해당 대목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3부가 제시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에는 ‘정진상은 1995년 성남지역 시민단체인 성남시민모임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피의자를 알게 되어 친분을 유지하던 중’이라고 적시되어 있다"며 "변호사 사무장 이야기는 빼버린 것”이라고 검찰의 행태 변화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민주당 당사와 국회 본청을 압수 수색을 했음을 스스로 시인한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진상 전 실장은 ‘성남시민모임’ 활동을 한 적이 없다. 검증도 없이 허위 정보를 적시하는 행태에는 변함이 없다”고 꼬집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검찰은 허위사실이 드러나면 그 부분만 슬쩍슬쩍 삭제해버릴 생각이냐"며 "엉터리 수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나무위키에 나오는 허위 정보를 반복적으로 허위 기재한 이유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구속 수감 중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접견해 회유한 정황이 있다며 16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청구서에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은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면서 알게 된 사이라며 인간적 도리에서 구속 이후 1회 면회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로의 말과 함께 과거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피고인 스스로 재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교도관이 개인 면회에 입회해 기록한 내용까지 각색하여 마치 어떤 위법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언론에 흘리는 행태는 범죄행위와 다르지 않다"며 검찰의 행태에 강하게 반발했다.
정 의원은 "검찰은 정당이나 정파의 하수인이 아니다. 민주공화국의 검찰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나무위키를 베껴 쓴 엉터리 영장과 공소장을 이원석 검찰이 스스로 인정하고 변경했다"며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이 '변호사 사무장으로 일했다'고 적시한 허위정보를 16일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에서는 삭제한 것을 비판했다.
검찰이 정 전 실장의 구속영장 청구 때 나무위키의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베껴 쓴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엉터리 영장으로 민주당 당사와 국회 본청을 압수수색까지 했다는 방증이자, 부실수사임을 인정한 자백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1부가 민주당 당사 및 국회 본청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제시한 영장에는 정진상 전 실장에 대해 ‘이재명이 운영하는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일했다’라고 적시되어 있으나, 그는 사무장으로 일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틀린 나무위키에 적힌 허위 정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월 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1부가 정 전 실장을 구속기소하며 제시한 공소장에도 반복해서 허위 정보를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던 검찰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에서는 슬쩍 해당 대목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3부가 제시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에는 ‘정진상은 1995년 성남지역 시민단체인 성남시민모임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피의자를 알게 되어 친분을 유지하던 중’이라고 적시되어 있다"며 "변호사 사무장 이야기는 빼버린 것”이라고 검찰의 행태 변화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민주당 당사와 국회 본청을 압수 수색을 했음을 스스로 시인한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진상 전 실장은 ‘성남시민모임’ 활동을 한 적이 없다. 검증도 없이 허위 정보를 적시하는 행태에는 변함이 없다”고 꼬집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검찰은 허위사실이 드러나면 그 부분만 슬쩍슬쩍 삭제해버릴 생각이냐"며 "엉터리 수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나무위키에 나오는 허위 정보를 반복적으로 허위 기재한 이유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구속 수감 중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접견해 회유한 정황이 있다며 16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청구서에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은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면서 알게 된 사이라며 인간적 도리에서 구속 이후 1회 면회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로의 말과 함께 과거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피고인 스스로 재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교도관이 개인 면회에 입회해 기록한 내용까지 각색하여 마치 어떤 위법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언론에 흘리는 행태는 범죄행위와 다르지 않다"며 검찰의 행태에 강하게 반발했다.
정 의원은 "검찰은 정당이나 정파의 하수인이 아니다. 민주공화국의 검찰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