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대통령, “NATO 가입 철회 원하지 않아”
튀르키예, PKK(쿠르드노동자당) 문제로 갈등...
◆…사진=연합뉴스
핀란드 정부에서 NATO 회원 승인은 튀르키예의 손에 달려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핀란드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핀란드 의회는 핀란드가 NATO 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법안을 승인하기로 결정했으나 우리의 승인 여부는 전적으로 튀르키예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우리는 NATO 가입 신청서 철회를 원하지 않는다”며 가입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핀란드는 스웨덴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해 5월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했으나 현재 30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와 헝가리 동의만 남겨두고 있다.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 회원국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나 튀르키예가 핀란드와 스웨덴 양국에 반튀르키예 성향 테러 단체들에 대한 탄압을 요구해 이들의 가입을 반대하는 상황이다.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리스트로 보는 쿠르드노동자당(PKK) 등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두 나라의 나토 합류에 반대했으나 PKK 관련자 신병 인도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반대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그러나 핀란드와 달리 스웨덴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 스웨덴에 대해서는 가입 동의를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갈등을 이어가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핀란드는 스웨덴과 지난해 5월 양국 동시 가입을 원한다고 주장했으나 튀르키예에서 자국만 동의해준다면 양국 동시 가입 입장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제공>
핀란드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핀란드 의회는 핀란드가 NATO 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법안을 승인하기로 결정했으나 우리의 승인 여부는 전적으로 튀르키예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우리는 NATO 가입 신청서 철회를 원하지 않는다”며 가입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핀란드는 스웨덴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해 5월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했으나 현재 30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와 헝가리 동의만 남겨두고 있다.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 회원국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나 튀르키예가 핀란드와 스웨덴 양국에 반튀르키예 성향 테러 단체들에 대한 탄압을 요구해 이들의 가입을 반대하는 상황이다.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리스트로 보는 쿠르드노동자당(PKK) 등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두 나라의 나토 합류에 반대했으나 PKK 관련자 신병 인도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반대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그러나 핀란드와 달리 스웨덴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 스웨덴에 대해서는 가입 동의를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갈등을 이어가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핀란드는 스웨덴과 지난해 5월 양국 동시 가입을 원한다고 주장했으나 튀르키예에서 자국만 동의해준다면 양국 동시 가입 입장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