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보도통행 법적근거 마련... 관련주 강세
에코프로비엠 등 배터리 양극재 관련주도 상승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7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합계가 약 16.9조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6조5523억원, 코스닥시장은 10조39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로보티즈 ▲모아데이타 ▲카나리아바이오 ▲POSCO홀딩스 ▲에스엠 ▲로보스타 등이다.
이날 주요 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대금 상위를 기록했다. 자율주행로봇 보도통행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보티즈는 코스닥시장에서 약 27% 급등한 4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17%), 모아데이타(17%), 로보스타(12%) 등 관련주들이 각각 상승했다.
최근 자율주행로봇의 보도통행을 허용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심사 2소위 회의 및 전체 회의를 통과해 법사위와 본회의를 남겨놓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자율주행 로봇배송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로봇 전문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배터리 관련주들도 거래대금 상위종목 가운데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15% 상승한 28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약 4% 상승했다.
전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서자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제조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이 생산하는 배터리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로 알려져 있다.
에스엠은 오전 한때 약 4%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약세를 보였으며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12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