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가 오는 4월 1일 동해 산불피해지에서 진행할 '2023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39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주최하고 산림청과 동해시가 후원한다.
동해 산불피해지는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에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림지역으로 숲 복원을 위해 장기간 노력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해 유한킴벌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나무 심기를 동해 산불피해지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혼부부 100쌍과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산벚나무 3000 그루를 심고 줍깅에 동참하게 된다. 유한킴벌리는 대규모 화재로 사막화가 진행 중이었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20년간 나무를 심고 가꾸며 여의도 11배 면적에 달하는 유한킴벌리 숲을 일궈낸 바 있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동해 산불피해 지역에서 첫 번째로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숲 복원 활동인 만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신혼부부에게 그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누적 55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국내외에 심고 가꿔왔으며 '신혼부부 나무심기', '그린캠프', '탄소중립의 숲', '몽골 유한킴벌리숲'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를 보존하고 꿀벌 숲을 조성하는 등 생물 다양성 보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