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마지막 비대위 참석
이틀 만에 최종 투표율 45% 넘어
당대표 투표율도 역대 최대
다음 지도부, 총선서 '건곤일척'의 승부 이끌어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당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평가하며 새 지도부를 향해 총선 승리를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이틀간 진행된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이 47.5%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틀만으로도 지난 (대선후보 선출)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 45%를 넘었다"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율도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이어 "당원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고 압도적인 투표율에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서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당 지도부를 만들겠다는 열망이 담겨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내일 남은 ARS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는 이번 전당대회를 단결과 화합과 전진의 장으로 만들라는 명령"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정 위원장은 "오는 8일로 끝이 날지, 3월 12일(결선 투표일)까지 갈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3·8 전당대회에서 만일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오늘이 마지막 비대위 회의"라고 말했다.
이어 "대과(大過) 없이 비대위원장직을 마무리하게 된 것은 순전히 당원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지도부는 당심을 민심으로 승화시켜 내년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명운을 건 건곤일척의 승부를 이끌어야 한다"며 "내년 4월 승리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그 날, 윤석열 정부가 활주로를 박차고 힘차게 창공으로 날아오를 그 날을 그려본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