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타이 테크놀로지, 음극재 생산공장 가동중단
수요 감소 이어질 시 다른 공장도 생산중단 우려
29일 국내 증시에서 리튬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리튬 가격 하락으로 중국 음극재 생산공장이 가동중단되면서 업계에 공급 축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엔플러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3% 급등한 1만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달 초 3930원에서 단기 저점을 형성했다가 198% 상승했다.
이 외 후성(+16.38%), 하이드로리튬(+13.45%), 에코프로(+12.46%) 등 리튬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이드로리튬은 이날 한때 3만6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3일 기록한 고점 49만5500원에 근접한 49만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국 배터리 음극재 제조업체 상타이 테크롤로지의 스자좡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해당 공장의 생산 점유율은 회사 전체 생산 점유율의 5.7%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수요 감소가 이어질 시 다른 공장의 생산도 전면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