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비 생산, 올해 3.1GW→ 2025년 15GW 규모로 확대
2026년부터 연간 1조원 이익 향상... 세제혜택 53억달러 전망
한화솔루션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통해 총 53억달러에 달하는 세제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대규모 투자금을 회수하고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 윤용식 연구원은 "IRA 시행으로 미국 내 생산된 태양광 모듈에 대해 0.07$/W, 전 밸류체인이 수직계열화되었을 경우 0.14$/W의 세제혜택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올해 3.1GW 규모의 미국 내 태양광 설비 생산(웨이퍼·셀·모듈) 능력을 오는 2025년 15G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세제 혜택이 확대되면서 오는 2026년부터는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이익 향상이 있을 전망이다. 세제 혜택 규모는 오는 2032년까지 총 53억달러(약 6.9조원)에 달해 투자금 회수와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이날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이 제시됐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솔루션과 한화갤러리아로 분할되어 오는 31일 재상장 및 변경상장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