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어닝 쇼크 기록했으나 반도체 감산으로 주가 오를 것" 전망
대신證 "올해 하반기 반도체 가격 오르며 장기적으로 주가 오를 가능성 커"
IBK투자證 "지지부진했던 감산 결정이 나... 투자 심리 크게 개선될 것"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으로 역대급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감산을 공식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주가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전날(10일) YTN 생생경제에 출연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악의 실적보다는 감산했다는 결정에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꾸준히 반도체를 생산해왔기 때문에 재고가 100~200조원 쌓여 있었다"면서 "그러나 반도체 생산을 줄이게 된다면 가격이 올 하반기부터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주식도 기업의 6개월 선행지수를 나타내기 때문에 6개월 후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날 것인지, 아닌지 지금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현재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조원 저조한 실적으로 96% 폭락했으나 6개월 뒤에는 이익이 과거처럼 10조원 이상 날 수 있어 주가에 반영되면서 오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기대감이 6개월 후에 현실로 나타날지'라는 진행자 질문엔 "가능성이 높다. 중국도 리오프닝을 해서 정상화됐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올 연말에 끝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미국이 기준금리 5.5%에서 다시 내리게 된다면 삼성전자·애플·테슬라 등의 기술주들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올해 1분기 역대 최악의 실적에도 삼성전자가 감산 결정을 함으로써 대규모 재고자산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주가목표를 상향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4.3%)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코스피 2500선 탈환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1.08%(700원)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은 현재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는 분이기다. ▲IBK투자증권 8만원→9만원 ▲하이투자증권 7만5000원→8만3400원 ▲키움증권 7만8000원→8만원 ▲신영증권 7만6000원→7만9000원 등으로 7만 전자를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위민복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의 이번 감산 결정으로 올해 2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재고량이 상당 수준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내년부턴 글로벌 경기도 풀릴 전망인 만큼 주가는 장기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한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지지부진했던 감산에 대한 결정이 났고 이에 따른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공급과잉 국면이 이전 전망보다 빨리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D램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올해 2분기부터 낙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공급량 조정은 수급이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전날(10일) YTN 생생경제에 출연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악의 실적보다는 감산했다는 결정에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꾸준히 반도체를 생산해왔기 때문에 재고가 100~200조원 쌓여 있었다"면서 "그러나 반도체 생산을 줄이게 된다면 가격이 올 하반기부터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주식도 기업의 6개월 선행지수를 나타내기 때문에 6개월 후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날 것인지, 아닌지 지금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현재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조원 저조한 실적으로 96% 폭락했으나 6개월 뒤에는 이익이 과거처럼 10조원 이상 날 수 있어 주가에 반영되면서 오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기대감이 6개월 후에 현실로 나타날지'라는 진행자 질문엔 "가능성이 높다. 중국도 리오프닝을 해서 정상화됐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올 연말에 끝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미국이 기준금리 5.5%에서 다시 내리게 된다면 삼성전자·애플·테슬라 등의 기술주들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올해 1분기 역대 최악의 실적에도 삼성전자가 감산 결정을 함으로써 대규모 재고자산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주가목표를 상향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4.3%)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코스피 2500선 탈환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1.08%(700원)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은 현재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는 분이기다. ▲IBK투자증권 8만원→9만원 ▲하이투자증권 7만5000원→8만3400원 ▲키움증권 7만8000원→8만원 ▲신영증권 7만6000원→7만9000원 등으로 7만 전자를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위민복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의 이번 감산 결정으로 올해 2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재고량이 상당 수준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내년부턴 글로벌 경기도 풀릴 전망인 만큼 주가는 장기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한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지지부진했던 감산에 대한 결정이 났고 이에 따른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공급과잉 국면이 이전 전망보다 빨리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D램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올해 2분기부터 낙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공급량 조정은 수급이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