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정부는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 530만㎡ 규모의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선정했다.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로 사업비 3조 4585억원이 투입되며 올 하반기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예타 조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가 진행된다. 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조 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 5000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이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이와 함께 인근에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역인 중촌역이 예정됐고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예정) 확정 시 신탄진~청주공항까지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지정된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구역이 가깝고 선화초,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보문 중·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한다.
단지에는 VIP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 돕다(DOPDA)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대면형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쓰레기 배출 대행 서비스(일반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 포함),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키즈 케어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며 청소·세차·세탁과 정리수납, 교육, 공항의전, 골프장 의전 등의 대행 업체를 추천해 주는 비대면 실비 서비스도 계획됐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2년 동안 제공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협의해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교육특화 아파트로 공급돼 대치누리교육의 입점이 확정됐으며 키즈특화공간인 H-아이숲(실내어린이 놀이터)과 공유다이닝 등이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GDR),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어린이집, 아이 돌봄센터, 도서관, 주민공동시설, 경로당 등이 예정됐다.
인근 생활인프라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대흥동 문화의 거리, 시청, 교육청, 경찰청, 검찰청, 법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예술의전당 등이 구성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174㎡, 전체 8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일대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