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에 있는 보위 주립대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참모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2019년 4월 25일)한 4주년인 오는 25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악관은 현재까지 이들의 보도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출마를 시사하면서도 공식 출마 선언은 보류해 왔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예상보다 선전하면서 당내 뚜렷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이 굳이 출마를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경선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4월 초 로이터와 입소스(Ipsos)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의 4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9%였다.
바이든은 1942년생으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다. 그가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해 연임에 성공한다면 총 8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는 2029년 1월 시점에는 86세가 된다.
미국의 2024년 대통령 선거는 11월 5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