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룸 제공
마룸은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농막생활'이라는 슬로건으로 9년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모든 도면수치 및 보관을 하고 있다. 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부부가 7동의 집에 거주하며 스스로 사용자가 돼 궂은 날씨와 평온한 날들을 경험하면서 스케일과 장단점을 몸으로 체득했다. 이를 통해 제공하는 이동주택은 부부가 전작을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논쟁·연구 끝에 내놓은 자체공모전의 결과작이다.
마룸은 "첫 제작부터 현재까지 비용이 저렴하고 제작이 쉬운 경량목구조로 만들지 않고 최종 제작 시 보이지 않을 내부의 모든 부분을 부식에 강한 아연각파이프와 구조용목재의 장단점을 살려 하이브리드 구조로 제작하는데 경량목구조 대비 30%의 비용과 공정이 추가돼도 100년가는 집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제작전 모든 치수는 사전에 간섭체크 하고 만들어져 출고한 모든 집들은 마룸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9년간 모든 집에 회사 대표가 방문해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동일 원인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룸 관계자는 "우리가 알게 된 작은집의 특별한 요소들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자신의 아늑한 공간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야외 데크공간에서의 생활이 쾌적하도록 야외전용의 오브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네덜란드 아웃도어브랜드 Weltevree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