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진료비, 7139억원(2018년)에서 1조4636억원(2022년)으로 급증
한방진료비 증가세 지속... 보험료 인상 압력으로 작용 우려 커져
보험硏 "한방진료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모색할 필요 있어"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진료비 중 한방진료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에는 1조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해볼 때 4년새 대략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의과(양방) 치료비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3일 발표한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한방진료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부상 진료비 중 한방진료비는 2018년 7139억원에서 2022년 1조4636억원으로 증가했다.
보험연구원은 2017년부터 추진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도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보험료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의과(양방) 진료비는 같은 기간 1조2623억원에서 1조506억원으로 감소했다.
보험연구원은 2019년 4월 한방 추나요법이 급여화된 이후 건강보험에서는 사용량 증가율이 2020년 47.3%에서 2021년 3.9%, 2022년 –0.8%로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보험은 2020년 18.7%, 2021년 19.0%, 2022년 18.5% 등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자동차보험 전체로는 검사료와 영상방사선 치료비가 연평균 3.3% 감소했으나 한방병원에서는 연평균 32.5% 급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7.0%) ▲종합병원(-12.6%) ▲병원(-5.1%)의 입원 요양급여 비용이 줄어든 데 반해 한방병원의 입원료는 34.7% 늘었다.
자동차보험 입원료 중 상급종합병원은 연평균 7.0%씩 떨어졌다. 종합병원과 병원도 각각 연평균 12.6%, 5.1%씩 하락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3일 발표한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한방진료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부상 진료비 중 한방진료비는 2018년 7139억원에서 2022년 1조4636억원으로 증가했다.
보험연구원은 2017년부터 추진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도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보험료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의과(양방) 진료비는 같은 기간 1조2623억원에서 1조506억원으로 감소했다.
보험연구원은 2019년 4월 한방 추나요법이 급여화된 이후 건강보험에서는 사용량 증가율이 2020년 47.3%에서 2021년 3.9%, 2022년 –0.8%로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보험은 2020년 18.7%, 2021년 19.0%, 2022년 18.5% 등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자동차보험 전체로는 검사료와 영상방사선 치료비가 연평균 3.3% 감소했으나 한방병원에서는 연평균 32.5% 급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7.0%) ▲종합병원(-12.6%) ▲병원(-5.1%)의 입원 요양급여 비용이 줄어든 데 반해 한방병원의 입원료는 34.7% 늘었다.
자동차보험 입원료 중 상급종합병원은 연평균 7.0%씩 떨어졌다. 종합병원과 병원도 각각 연평균 12.6%, 5.1%씩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