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우 부산회장은 교육에 앞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고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는 필수 사항이며 회원사무소 직원의 거래처 관리차원의 일환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친절서비스를 무료 의무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교육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송 회장은 이어 "부산세무사회는 991명의 세무사가 개업 중이며 서비스 향상은 10년전이나 현재가 꼭 같다"며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로지 서비스이며 자질향상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날 교육에는 서비스 아카데미 '예인' 소속의 남정아 원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남 원장은 '왜, 서비스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의자료를 통해, 인사예절에 대한 서비스 기본에서부터 전화 수화요령, 세련된 접객 매너까지 실생활에서 필요한 에티켓과 친절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도중 남 원장은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친절한 국가로 43위에 있으며 가장 친절한 곳은 호텔, 불친절한 곳은 병원-관공서 순위로 MBC & 갤럽조사결과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에 교육생들은 "(관공서 중에서)세무서가 가장 불친절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쳐 세무서와 세무사 종사 직원들 간의 드러나지 않은 '불화'를 간접적으로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세무사회는 지방회원의 교통 불편을 들기 위해 창원·마산지역은 8월30일 오후2시 창원 경남교원단체연합회 별관, 울산지역은 9월 5일 오후 2시 울산상공회의소에서 계속해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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