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재경위에서 벌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추석연휴 다음주인 10월 둘째주에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국정감사 일정을 10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확정했지만, 관행에 비춰 국세청 국정감사는 국감일정 초기에 잡히기 때문.
30일 국회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당초 9월말로 예정됐으나, 국회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이 10월 11일 이후로 늦춰졌기 때문에 추석이후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과 서울·중부지방국세청은 추석 다음주에 벌어질 국세청 국정감사 첫날 국세청 본청에서 국정감사를 받고, 대전·대구·광주·부산지방국세청은 이튿날 네곳 지방청 가운데 한 곳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일정은 잡혔지만, 아직 부처별 국감일정은 세부적으로 잡히지 않았다"며 "내주에 있을 여·야 간사합의에 따라 부처별 국정감사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