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개청 40주년 납세자의 날을 맞아 실시했던 '학생세금문예작품공모전' 입상자 2312명을 확정했다. 입상자 명단은 내일(9월 1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국세청은 31일 "지난 3월 3일 개청 40주년 납세자의 날을 맞아 실시했던 학생세금문예작품공모전에 5월말까지 모두 5만3854명의 학생들이 응모, 지방청별 예비심사와 본청 심사를 거쳐 9월 1일 각 부문별 입상작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의 학생세금문예작품공모전 실시는 자라나는 세대이자 미래의 납세자인 학생들이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세금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국세청 신동렬 납세홍보과장은 "세금을 주제로 글짓기, 포스터, 만화, 표어 등 4개 분야를 초·중·고등학생별로 나누어 실시한 공모전에는 총5만3854명이 응모했다"며 "특히 경남 김해의 안명초등학교는 전교생 60명 전원이 응모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응모작에 대해 각 부문별로 한국문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등의 외부전문가 2∼4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한 결과 ▲국세청장상 60명 ▲지방국세청장상 342명 ▲세무서장상 1910명 등 총2312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입상자 명단은 1일 국세청 홈페이지 및 입상자 학교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시상은 소속 학교장이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며, 입상자에 대하여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국세청장상에는 별도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응모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한편 입상작은 '학생세금문예작품입상작모음집'을 발간하고, 전국순회전시회를 통해 홍보함과 함께 대표작품은 국세청 홍보포스터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세청의 이번 공모에서 글짓기 부문에선 ▲이지애(예덕초등학교 6학년, 예산) ▲김유은(상무중 2학년, 광주) ▲정대영(중산외고 3학년, 충주)가 각각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포스터 부문에선 ▲김수현(금교초등 3학년, 남양주) ▲이예송(한올중 3학년, 온양) ▲임주미(여수정보고 2학년, 여수) 학생이, 만화부문은 ▲윤지수(내동초등학교 5학년, 논산) ▲정수인 (동삼중 2년, 부산) ▲이고은(신일여고 2년, 대전), 표어부문은 이세미(국립국악고 1년, 서울) 학생이 각각 금상으로 국세청장상을 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