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보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의 신뢰를 우선 확보하고 상승 기대심리를 불식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보는 부동산 시장동향과 관련 "최근 비수기라는 계절적 측면도 있겠지만 3·30대책의 입법이 마무리되고 8·31정책도 본격 시행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거래 위축에 대해서는 "주택거래물량이 지난 3월 5만3천호, 5월 3만3천호 등 완전히 죽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 상황에 대해 "전반적인 경기활동 수준은 나쁘지 않고 각종 지표도 잠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거시경제의 큰 틀은 그동안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방건설업 및 SOC(사회간접자본)투자 등에 대한 미세조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