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높아진 전기세 때문에
미래에 대한 대안 없어 묵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내에 오염수를 저장해 놓은 저장 탱크들 모습. (사진 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했던 일본 내 언론이나 국민들이 최근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욱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에 대해 "일본의 에너지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교수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작년에 우크라이나 사고가 나면서 현재 일본의 에너지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서 기시다 씨가 원전을 재가동하는 방침을 발표를 하고 나서는 이 문제가 조금 알려지게 됐다"며 "여태까지 일부 사람들은 (오염수 방출에)아주 반대가 심했는데 올 2월 초 지역신문에서 일본, 중국을 상대로 약 한 2000군데 앙케이트 조사를 했더니 방류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이 약 45.2%, 반대가 48.4%로 반대하는 사람보다 찬성하는 쪽이 높아져 반대와 찬성이 비슷하게 되어 왔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원래는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었는데 지금은 찬성이 꽤 높아졌나 보다. 비등비등해진 상황, 배경이 어디 있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장 교수는 "일단 국민들은 1. 정부에서 전기세가 높으니까 그걸 막기 위해서는 원전을 가동하지 않을 수 없다. 2. 현재 상태 물(오염수)을 더 이상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 적으로 다른 방안이 없다. 이런 식으로 일본 정부가 여태까지 자기들이 실수를 했다든지 과오를 저지른 사실을 무시하고 다음 미래에 대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묵인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는 시기적으로 (대안이) 없다. 그래서 일본 정부가 과오라든지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래 일본 정부가 약 5가지의 선택안이 있었다"며 "그중에서 해양 방출이 가장 비용이 싸게 들기 때문에 선택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 봄에서 여름 사이 방류 예정이던 일정은 다소 미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 교수는 "원래 부지 내의 저장탱크의 약 3% 정도가 여유로 남아 있다고 그랬다"며 "3%가 완전히 포화되는 상태가 여태까지는 올 가을로 예상을 하고 그 전에 버리겠다 해서 올 여름까지는 버린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작년에 예상보다 비가 적었고 또 부지 내에 포장 공사를 하면서 원전 내에 들어오는 물이 줄어들어 예상보다는 저장탱크의 양이 차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완전히 차는 것이 내년 2월부터 6월 정도 사이에 될 것이다 하면서 더 포화 상태의 기간이 늘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서도 특히 도쿄전력은 올여름까지 버린다는 방침은 변화가 없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현재 늦어진 상태에서 그 지역 후쿠시마의 어민이라든지 어업조합들이 아주 강력하게 방류를 반대를 하고 있어서 이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래서 여태까지 자기들(도쿄전력 등)이 계속 방침을 고수하겠다고는 하고 있지만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리지 않을까 저는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작년에 우크라이나 사고가 나면서 현재 일본의 에너지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서 기시다 씨가 원전을 재가동하는 방침을 발표를 하고 나서는 이 문제가 조금 알려지게 됐다"며 "여태까지 일부 사람들은 (오염수 방출에)아주 반대가 심했는데 올 2월 초 지역신문에서 일본, 중국을 상대로 약 한 2000군데 앙케이트 조사를 했더니 방류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이 약 45.2%, 반대가 48.4%로 반대하는 사람보다 찬성하는 쪽이 높아져 반대와 찬성이 비슷하게 되어 왔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원래는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었는데 지금은 찬성이 꽤 높아졌나 보다. 비등비등해진 상황, 배경이 어디 있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장 교수는 "일단 국민들은 1. 정부에서 전기세가 높으니까 그걸 막기 위해서는 원전을 가동하지 않을 수 없다. 2. 현재 상태 물(오염수)을 더 이상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 적으로 다른 방안이 없다. 이런 식으로 일본 정부가 여태까지 자기들이 실수를 했다든지 과오를 저지른 사실을 무시하고 다음 미래에 대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묵인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는 시기적으로 (대안이) 없다. 그래서 일본 정부가 과오라든지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래 일본 정부가 약 5가지의 선택안이 있었다"며 "그중에서 해양 방출이 가장 비용이 싸게 들기 때문에 선택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 봄에서 여름 사이 방류 예정이던 일정은 다소 미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 교수는 "원래 부지 내의 저장탱크의 약 3% 정도가 여유로 남아 있다고 그랬다"며 "3%가 완전히 포화되는 상태가 여태까지는 올 가을로 예상을 하고 그 전에 버리겠다 해서 올 여름까지는 버린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작년에 예상보다 비가 적었고 또 부지 내에 포장 공사를 하면서 원전 내에 들어오는 물이 줄어들어 예상보다는 저장탱크의 양이 차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완전히 차는 것이 내년 2월부터 6월 정도 사이에 될 것이다 하면서 더 포화 상태의 기간이 늘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서도 특히 도쿄전력은 올여름까지 버린다는 방침은 변화가 없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현재 늦어진 상태에서 그 지역 후쿠시마의 어민이라든지 어업조합들이 아주 강력하게 방류를 반대를 하고 있어서 이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래서 여태까지 자기들(도쿄전력 등)이 계속 방침을 고수하겠다고는 하고 있지만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리지 않을까 저는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