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일정상회담 환영…인·태 발전 위해 계속 협력"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명의 트위터에서 "일본과 한국의 동맹인 미국은 한일 정상회담 뉴스를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및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해법 발표 등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주도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의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