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재보험사의 신용등급이나 재무정보 파악, 파생상품의 헤지 요건 문서화 등 리스크 관리 강화 노력으로 부실자산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 이진식 보험감독국 팀장은 "2006년 6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건전성 분류대상 자산 248조원 중 부실자산은 2조45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6억원 감소했다"며 "또한 부실자산비율도 0.99%로 전분기 대비 0.06%p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6월말 현재 유가증권의 부실자산은 2169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3억원이 감소됐으며 부실자산비율도 0.01%p 감소된 0.12%로 확인됐다"며 "이는 경기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국공채·특수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06년말 현재 가계대출은 부실비율은 주택담보대출 신규취업 억제, 연체관리 강화로 전분기말 대비 0.12%p감소한 1.55%로 나타났으며, 기업대출 부실비율 역시 제조업 가동률 증가 등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호전되면서 전분기말 대비 0.25%p 감소된 8.24%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앞으로도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 강화 및 안정적·보수적 자산운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보험회사의 부실자산비율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