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773만원 종가 형성하지 못하면 상당폭 하락

비트코인 가격이 손실(하락)을 강화하는 가운데 현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또 다른 하락을 촉발하는 방아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움직임은 2만8200달러(3733만 원) 아래에서 손실을 통합하고 있으며 2만8500달러(3773만 원)에 형성된 저항선을 넘어서는 확실한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하락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12시 34분 현재 가장 인접한 지지선인 2만7천 달러(3573만 원)를 상회하는 2만7692달러(3664만 원)에서 공방 중으로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인 2만8200달러(3733만 원) 유지에 실패하고 있다.

크라켄 기준 시간당 가격 차트에서는 2만8040달러(3711만 원)대에 주요 약세 추세선이 형성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3733만 원과 3773만 원 아래를 맴돈다면 추세선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현 상황은 3773만 원 지지선 아래서 약세를 보이며 3600만 원의 지원 영역을 테스트 후 3664만 원 수준 이상으로 통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저가 2만7282달러(3610만 원)를 찍은 다음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고점 2만9129달러(3855만 원), 저점 2만7282달러(3610만 원) 사이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피보나치 되돌림(Fib retracement, 고점, 저점이 발생한 코인의 반등이나 조정 점을 예상하는 지표) 수준에 근접하게 통합되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2만8200달러와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으로 2만8천 달러 부근에 형성된 저항에 직면해 있고 시간별 차트상 2만8040달러에 형성된 주요 약세 추세선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의 여부다.

다만 오늘 종가가 저항선인 2만8500달러(3773만 원) 위에서 형성된다면 예상을 초과하는 상승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후 2만9125달러(3855만 원)에 다시 저항선이 형성되고 그 이상의 저항선은 2만9500달러(3905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후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3만 달러 저항의 문도 열릴 수 있다.

반면 종가가 2만8200달러(3733만 원) 이하에 머문다면 계속 하락할 수 있으며 인접 지지선은 2만7250달러(3607만 원), 2만7천 달러(3574만 원)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하락을 멈추지 못한다면 2만6천 달러(3442만 원), 심하면 2만5500달러(3375만 원)를 터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