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전세계 명품 장미 살펴볼 수 있는 기회
삼척장미축제...222품종 장미꽃 1000만 송이 선보여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사진=곡성군 제공
장미의 고장으로 유명한 곡성에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주변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1004종의 유럽 장미가 곳곳에 피어나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마련돼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수만송이 장미 가운데 특별한 한 송이를 찾는 사람에게 미니 골드바를 증정하는 '2023 행운의 황금 장미를 찾아라'를 비롯해 장미공원 게릴라 왈츠 퍼레이드&무도회도 열린다. 이밖에 가수 백지영, 김경호, 노을, 환희 등 초대가수들이 참여하는 RED 콘서트와 이찬원이 출연하는 장미트롯 레전드 쇼가 준비된다.
또 전남 곡성군은 '곡성세계장미축제'와 함께 섬진강 기차마을을 상시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1004종 장미를 빛낼 은은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장 시간은 축제 기간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장미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후 6시부터는 이용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다함께 로~즈' 삼척 1000만송이 장미
◆…삼척장미축제 사진=삼척시 제공
강원도 삼척시의 대표 꽃 축제 '삼척장미축제'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오십천 강변을 따라 8만4000여㎡ 부지에 조성된 장미공원에는 축제 기간 중 찰스톤, 핑크퍼퓸 등 222품종 장미꽃 1000만 송이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함께 로~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4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행사로 구성됐다.
첫날인 20일 '천만송이 장미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가수 오유진의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봄과 장미꽃에 어울리는 공연으로 구성한 '로즈 콘서트'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열린다. 21일에는 가수 양다일과 린, 22일에는 윈썸 밴드 공연이 있고, 23일에는 뮤지컬배우 박유겸과 윤지인의 뮤지컬 콘서트, 24일에는 가수 이희주의 디즈니 OST 콘서트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범퍼카, 회전그네, 미니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이 설치돼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야간 볼거리도 눈길을 끈다. 빛 터널, 환상의 숲, 빛의 정원, 은하수 로드, LED 포토존 등 야관 경관조명이 설치돼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