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019~2023년 펀드투자 동향 분석'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19~2023년 펀드투자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펀드 판매금액 2조3600억원 중 오프라인은 46%(1조800억원), 온라인은 54%(1조2800억원)이었다.
이번 분석은 일반 리테일 시장에서 거래되는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5개년 동안 투자자들의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도 파악 및 그 추이를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주식·채권·혼합형 펀드의 일반투자자(리테일) 클래스를 대상으로 한다.
분석 결과 2019년 신규 펀드판매금액의 오프라인 비중은 79.1%로 온라인(20.9%)을 크게 앞섰다. 오프라인 비중은 2020년 65.5%, 2021년 56.7%, 지난해 50.1%로 5년간 지속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비중은 2020년 34.5%, 2021년 43.3%, 지난해 49.9%로 지속 증가했다.
마침내 올해 1분기 오프라인 비중은 49.5%로 온라인(50.5%)에 역전됐다. 4월에는 오프라인 46%, 온라인 54%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연말 펀드설정액(설정금액-환매금액)과 그 비중을 살펴봐도 오프라인 시장 수탁고는 지속 감소한 반면 온라인 시장 수탁고는 지속 증가한 모습이었다.
오프라인 비중은 2019년 87.3%, 2020년 81.3%, 2021년 73.0%, 지난해 69.2%, 올해 4월말 67.8%로 내림세를 보였다.
온라인의 경우 12.7%에서 32.2%로 5년만에 20%p 가량 높아졌다. 판매비중 추이와 같이 온라인 시장의 상승세가 뚜렷한 모양새다.
이창화 금투협 자산·부동산본부장은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의 활용도가 확연히 높고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점이 파악됐다"며 "일반투자자들의 온라인 선호와 투자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시장 변화상황을 공유하고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경우 정책당국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