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이날 오후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열렸으며 이 원장과 남 청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코스콤 대표이사,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마포소방서장, 영등포소방서장, 분당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의 전산센터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금융 시스템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전자금융거래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 청장도 "금감원과의 정보 교류와 업무 협력으로 금융권 전산센터에 대한 화재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산센터의 소방안전 확보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전산센터가 밀집한 지역을 대표해 협약식에 참석한 카카오페이(경기 분당)와 코스콤(서울 여의도) 대표들은 소방훈련을 함께 참관했다. 관할 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금감원과 소방청은 금융회사 전산센터 맞춤형 소방대책을 마련하고, 전산센터 위치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력을 강화해 금융회사와 소방서 간 공동 소방훈련을 활성화하는 한편, 전산센터 직원 대상으로 소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