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30만원 임박
대신證, "목표가 38만원 하향"
엔씨 신작 TL 모멘텀 유효 판단
엔씨 2Q 영업익 389억원 전망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주가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5분 기준 30만1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과거 리니지 2M과 리니지W의 경우 출시 전 부정적인 피드백이 있었지만 출시 이후 초기 성과는 긍정적이었다"며 "TL 역시 신작 출시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TL의 정확한 출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하반기 신작들의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TL 출시 전 엔씨소프트의 단기 실적을 확인한 이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389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12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 영향으로 엔씨소프트 라인업의 트래픽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니지M은 2분기 6주년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의 2분기 일 평균 매출은 각각 14억원, 7억원, 12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의 마케팅비는 2분기 349억원을 기록하고 신작이 출시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