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무상증자 공시에 주가 '상한가'... '권리락' 착시효과'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과 리포팅 솔루션 등 전문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급하는 포시에스 주가가 상한가에 진입했다. 급등의 원인은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인한 착시효과로 보인다는 게 지배적 의견이다..

3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포시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3990원에 거래 중이다.

무상증자란 이익잉여금이나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기존 주주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주는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나 마치 자산이 늘어난 것 같은 착시효과를 가져와 호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앞서 포시에스는 구주(보통주) 1주당 신주 2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1821만4646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3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포시에스에 대해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31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