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보좌관 성추행 의혹을 받는 박완주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소속)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형사제1부(이응철 부장검사)는 4일 강제추행치상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명예훼손 등의 협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21년 보좌관이었던 피해자 A 씨를 강제추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있는 박 의원이 2022년 A 씨가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자 A 씨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지역구 관계자들 앞에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A 씨에 관한 내용을 알린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좌진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박 의원을 곧바로 당에서 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