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일 상한가 기록
美 리비안 협력업체 부각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납품
리비안향 매출 비중 15% 달해
◆…알멕은 지난해 리비안의 협력사로 선정되었으며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부품을 리비안에 납품하고 있다. 사진은 리비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의 모습. [사진=리비안 홈페이지 화면캡쳐]
알멕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협력업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멕은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대비 29.92% 상승한 1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멕은 지난 2001년 11월 설립된 알루미늄 압출 소재 부품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를 보호하는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생산해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리비안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재작년에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를 출시했다.
리비안 주가는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9.56달러를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17.41% 올랐다.
리비안이 이날 2분기 차량 인도량이 1만2640대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만1000대를 초과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크게 뛰었다.
알멕은 지난해 리비안의 협력사로 선정되었으며,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부품을 리비안에 납품하고 있다. 리비안의 R1T와 R1S에 알멕의 제품이 탑재되어 있다.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이란 전기차의 골격에 해당하는 부품으로 배터리 팩과 서스펜션, 구동장치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알맥의 리비안향 매출은 지난해 기준 240억원으로 전체 매출 1568억원 가운데 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