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5월 12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3개사의 매매거래 제한 조치는 당분간 유지된다.
거래소는 13일 공시를 통해 "회사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실질심사 사유에 대해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회사가 제출한 서류에 투자자보호를 위해 중요한 사항이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누락된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개별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며 "이와 관련해서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회사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다음달 1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 회사가 다음달 3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다.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가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경우 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확정하게 된다.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적격성을 인정하는 경우 주권의 매매거래정지 해제 등을 안내한다.
개선기간이 부여되는 경우는 개선기간 종료 후 다시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