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화순군, '1만원 임대주택' 2차 임차인 내달 모집

부영그룹이 전남 화순 만원 임대주택 사업의 2차 임차인 모집을 다음달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만원 임대주택은 부영그룹과 화순군이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자 업무협약을 맺고 공급하는 사업이다.

부영그룹 화순 부영 임대 아파트에 대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공급이 이뤄진다. 가구당 4800만원인 임대보증금은 모두 군이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제1차 모집의 경우 50호 모집에 모두 506명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 49명(포기 1명)에 대해 이달 3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 제2차 모집 대상은 제1차 모집과 달리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과 신혼부부로 시행 예정이나 신혼부부에 많은 비중을 둔다는 계획이다.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일정은 내달 입주자 모집 공고와 입주자 모집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입주자 선정, 10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원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중 공고를 통해 공지된다. 입주를 원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는 내달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