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틱,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초격차 스타트업 1000+’ 美투자유치 프로그램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50기업 중 10곳 선정 
아마존, A16z 등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IR 발표 
구글, 인텔 등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논의 진행 예정

플로틱은 미국 현지 방문으로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IR 피칭,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업 논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중소기업벤처부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해 3년간 사업화 자금 최대 6억원 및 연구개발 자금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5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플로틱은 로봇 분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려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를 위한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 동부 투자유치 및 진출 프로그램은 초격차 스타트업 기업 중 기술력을 비롯한 해외 진출 가능성, 사업 확장성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다방면으로 제공한다. 플로틱을 비롯해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들은 올 9월 미국 뉴욕에서 아마존, 보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 글로벌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IR 발표 기회를 얻는다. 게다가 구글, 인텔, HP 등 빅테크 기업과의 미팅으로 현지 시장 니즈를 파악하고 추후 협업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플로틱 이찬 대표는 "많은 국내외 물류회사가 인력 부족, 비용 절감, 비효율성 등 문제로 자동화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현장을 이해하는 물류 전문가와 로봇 전문가가 함께하고 있어 회사에 필요한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이에 대한 반응과 니즈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입출고 자동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로봇 및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일반 수작업 대비 플로틱 로봇을 활용했을 때 작업 효율성이 3배 향상할 수 있으며 작업자의 불필요한 이동시간도 70%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창고관리시스템(WMS)과 통합 가능한 로봇 관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면서 각 물류센터가 가진 다양한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추가 인프라 구축 없이 빠른 시일 내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021년 설립 이후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 등 주요 투자사에서 Pre-A 단계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물류 운영사와의 협업으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