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시총 10조원 돌파... '투자경고' 지정에도 7월에만 170% 상승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양이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오전 현재 금양의 시가총액은 10조1007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내 삼성에스디에스를 제치고 시총 3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차전지 관심으로 상승세를 탄 금양이 최근 에스엠랩에 105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양은 올해에만 주가가 6배 뛰어올랐고, 7월에만 무려 170%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가 치솟고 있다.

금양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금양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지정 당일 금양의 주가는 15일 전에 비해 1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양 주가는 26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66% 오른 18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