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머티리얼 인디케이터(파이어차트)
가상화폐 전문매체 뉴스 BTC는 최근 상승과 하락의 분수령인 3780만 원 이상에서 움직임으로써 매수자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품도록 만들었지만, 현 상황에서 가격을 더 상승시킬 충분한 모멘텀을 갖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주요 이동 평균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시장분석회사 머티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는 시장 강세 돌파의 핵심으로 100주 이동 평균선(MA) 이상의 캔들을 달성을 꼽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아직 이 수준 테스트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수자들도 현재 가격 범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파이어차트(호가 창에 걸려있는 주문량을 시각화한 차트)3627만 원(2만8300달러)에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따라서 마지막 방어선은 3627만 원으로 최저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투자자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3589만 원(2만8천 달러)에서 상승 전환할 것인지 아니면 하락 범위가 3200만 원(2만5천 달러)까지 확대될 것인가다.
현 차트상 어느 방향의 움직임도 가능하지만, 핵심은 어떤 순서와 궤적을 이어갈 것인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거래량 구조 변화가 나타나면서 투자자와 거래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 Quant)에 따르면 2023년 1월 이후 현물 대 파생상품 거래량 비율이 35%에서 6%로 대폭 낮아졌다. 현물 거래량 감소는 시장의 변동성이 낮은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로 투자자들이 디지털 금과 유사하게 여기면서 팔기보다는 보유하는 것으로 경향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향은 크립토퀀트의 BTC: 바이너리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차트를 통해서도 확인되는바, 연초 이후 장기보유자 코호트(LTH) 간에 활발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7일(주간) 총 단순 이동 평균(SMA) 거래량도 3월 250만 BTC에서 7월에는 60만 BTC 미만으로 75% 이상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의 위기로 분석하는 의견도 있으나 크립토퀀트는 시장이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하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변화는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수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즉, 현물 물량 감소가 유동성 감소로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금리 인상 우려와 경제침체 우려 등이 겹쳐 낙관론이 사라지는 가운데 어디서부터 시작될 것인지도 관심이다. 답은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심 증가에 달려있다.
피델리티, 블랙록, 모건스탠리 등 여러 주요 금융기관이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이러한 제도적 관심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새로운 낙관론을 지피며 수요를 증가시키고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