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IPO' 넥스틸 "글로벌 강관기업 도약"

"넥스틸의 신념, 신뢰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낌없는 기술개발 투자를 통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탑티어 종합 강관 전문 제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글로벌 종합강관 기업 넥스틸의 홍성만 대표이사가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넥스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첫 번째 회사다.

30년 업력의 넥스틸은 강관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유정관, 일반관, 송유관, 기타 철강재다. 제품의 주요 산업은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에너지 산업이다. 건설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여러 산업분야로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684억원, 영업이익은 1813억원이다. 이는 2020년 매출액 2148억원, 영업이익 15억원과 비교해 3개년 만에 76.4%, 999.7%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넥스틸은 글로벌 강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대량 공급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대구경 26인치 설비 투자', 대형구조물 강관 생산이 가능한 '스파이럴 설비 투자',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이 가능한 '롤 벤딩 설비 투자' 등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넥스틸은 제품 다변화뿐 아니라 미국법인 설립, 미국 외 국가 진출, 국내시장 확대 등 신규 진출 지역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공모주식 수는 700만주다. 희망 밴드가는 1만1500원~1만25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805억 원~875억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2990억원~3250억원이다.

오는 3일까지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9~10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