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누진제로 전기요금 3배까지도 올라 가정용 전기요금 많이 나올 것"
7~8월 누진제, 구간별 요금 단가 약 2배 정도 차이나
요금 인상에 역대급 폭염 겹치며 전기요금 부담 걱정하는 가구 고민 깊어져
◆…서울시내 한 건물에 전기 계량기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역대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요금도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가정에서는 자칫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7일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보통 우리나라는 가정용·산업용·농업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산업용·농업용은 저렴하나 가정용은 상대적으로 비싸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기 누진제'로 일정 이상 넘어서면 전기요금이 2배, 3배까지도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적정하게 전기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 여름철 전기요금 급등의 주된 원인은 '누진제'로 알려졌다.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은 3단계 구간이 적용되고 있는데 7~8월에 적용되는 누진제는 구간별로 요금 단가가 약 2배 정도 차이난다.
한국전력(한전)에 따르면 누진구간 1단계는 0~300kWh(킬로와트시)까지로 1kWh당 120원이다. 이어 2단계 300~450kWh 214.6원, 3단계 451kWh 이후 구간 307.3원이다.
주택용 전력은 300kwh까지는 kwh당 120원이지만, 301~450kwh 구간은 214.6원으로 요금이 78.8% 급등한다. 450kwh 초과분에 대해서는 307.3원이 적용돼 자칫 잘못하다가는 '고지서 폭탄'이 날라올 수 있다.
한전의 '여름철 전기요금 수준 폭염시 냉방기기 사용주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방안'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하루 평균 에어컨 사용 시간이 9.7시간인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은 8만3910원에서 14만5590원 사이일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 사용량이 평균 수준(283kWh)인 4인 가구가 올여름 에어컨 사용량이 30% 증가할 경우 전기요금은 6만3820원까지 늘어난다. 에어컨 사용량이 20% 증가하면 5만7980원, 10% 증가하면 5만2130원 된다.
요금 인상에 역대급 폭염까지 겹치면서 전기요금 부담을 걱정하는 가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7일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보통 우리나라는 가정용·산업용·농업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산업용·농업용은 저렴하나 가정용은 상대적으로 비싸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전기 누진제'로 일정 이상 넘어서면 전기요금이 2배, 3배까지도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적정하게 전기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 여름철 전기요금 급등의 주된 원인은 '누진제'로 알려졌다.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은 3단계 구간이 적용되고 있는데 7~8월에 적용되는 누진제는 구간별로 요금 단가가 약 2배 정도 차이난다.
한국전력(한전)에 따르면 누진구간 1단계는 0~300kWh(킬로와트시)까지로 1kWh당 120원이다. 이어 2단계 300~450kWh 214.6원, 3단계 451kWh 이후 구간 307.3원이다.
주택용 전력은 300kwh까지는 kwh당 120원이지만, 301~450kwh 구간은 214.6원으로 요금이 78.8% 급등한다. 450kwh 초과분에 대해서는 307.3원이 적용돼 자칫 잘못하다가는 '고지서 폭탄'이 날라올 수 있다.
한전의 '여름철 전기요금 수준 폭염시 냉방기기 사용주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방안'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하루 평균 에어컨 사용 시간이 9.7시간인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은 8만3910원에서 14만5590원 사이일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 사용량이 평균 수준(283kWh)인 4인 가구가 올여름 에어컨 사용량이 30% 증가할 경우 전기요금은 6만3820원까지 늘어난다. 에어컨 사용량이 20% 증가하면 5만7980원, 10% 증가하면 5만2130원 된다.
요금 인상에 역대급 폭염까지 겹치면서 전기요금 부담을 걱정하는 가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