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조수진 지역구 ‘사무실 특혜 의혹’ 보도
민주 “검찰, 야당과 같은 기준으로 조수진 수사하라”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이 당협위원장인 지역에서 시세보다 싸게 사무실을 빌렸다는 '특혜 임대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앞서 자신이 당협위원장인 지역(서울 양천구 갑)에서 사무실을 시세보다 싸게 빌렸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조 의원은 2년 반쯤 전부터 서울 목동의 역세권 1층 사무실을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만원으로 임차해 왔는데, 임대료가 시세보다 현저히 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조 의원보다 3개월 뒤쯤 입주한 옆 가게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에 계약했고,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공실이 된 조 의원의 사무실도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으로 매물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조 의원이) 보증금을 1억원으로 올렸더라도 월세를 100만원만 냈다면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 측은 앞선 사무실 임대차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한 이후 근처의 다른 곳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자신의 임대 특혜 의혹에 대해 "해당 자리는 분양 대행사가 월세 80만원에 이용한 적도 있던 것으로 알아 특혜 의혹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또 옆 가게는 입지가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의 사무실 특혜 임대 의혹을 두고 검찰의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조수진 최고위원의 '특혜 임대' 의혹과 관련 "야당을 향해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신속한 수사를 이어가는 검찰의 칼날이 유독 여당을 향해선 녹슨 쇠붙이나 다름없다"라며 "이러니 정치검찰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검찰은 편파·불공정 수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여당이라는 타이틀이 중범죄 면죄부라도 되는 것인가"라며 "만약 여당이라고 덮어주는 봐주기 수사가 이어진다면 지금 검찰이 하고 있는 수사와 향후 벌일 수사들에 대해 국민 신뢰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야당에 대해선 물증 없어도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이 경쟁하듯 전광석화처럼 수사하던 검찰이 여당에 대해선 증거가 쏟아져도 '입꾹닫(입을 꾹 닫다)'이라며 "야당에만 추상 같은 검찰은 조수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앞서 자신이 당협위원장인 지역(서울 양천구 갑)에서 사무실을 시세보다 싸게 빌렸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조 의원은 2년 반쯤 전부터 서울 목동의 역세권 1층 사무실을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만원으로 임차해 왔는데, 임대료가 시세보다 현저히 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조 의원보다 3개월 뒤쯤 입주한 옆 가게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에 계약했고,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공실이 된 조 의원의 사무실도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으로 매물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조 의원이) 보증금을 1억원으로 올렸더라도 월세를 100만원만 냈다면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 측은 앞선 사무실 임대차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한 이후 근처의 다른 곳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자신의 임대 특혜 의혹에 대해 "해당 자리는 분양 대행사가 월세 80만원에 이용한 적도 있던 것으로 알아 특혜 의혹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또 옆 가게는 입지가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의 사무실 특혜 임대 의혹을 두고 검찰의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조수진 최고위원의 '특혜 임대' 의혹과 관련 "야당을 향해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신속한 수사를 이어가는 검찰의 칼날이 유독 여당을 향해선 녹슨 쇠붙이나 다름없다"라며 "이러니 정치검찰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검찰은 편파·불공정 수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여당이라는 타이틀이 중범죄 면죄부라도 되는 것인가"라며 "만약 여당이라고 덮어주는 봐주기 수사가 이어진다면 지금 검찰이 하고 있는 수사와 향후 벌일 수사들에 대해 국민 신뢰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야당에 대해선 물증 없어도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이 경쟁하듯 전광석화처럼 수사하던 검찰이 여당에 대해선 증거가 쏟아져도 '입꾹닫(입을 꾹 닫다)'이라며 "야당에만 추상 같은 검찰은 조수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