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1213명…합격률 38.2%

관세청은 올해 보세사 시험에 1213명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보세사 시험에는 3177명이 응시했고 합격률은 38.2%를 기록했다. 20·30대가 응시자의 66%(2091명), 합격자의 68.5%(831명)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9.5점이며, 최고 점수는 88.8점으로 나타났다.

보세사는 관세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 자격인이어서 보세구역과 보세화물 증가 추세에 따라 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보세사 자격증은 오는 17일부터 우편으로 교부된다. 보세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나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과 한국관세물류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세사는 보세창고, 보세공장, 면세점 등에서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전문자격인으로, 세관 공무원의 보세화물 관리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수행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통해 통관물류ˑ화물분야 전문가를 지속 육성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적인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