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 하반기 세무관서장회의 개최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지난 16일 열린 중부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중부청은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중부청사 본관 1층 대강당에서 '2023년 하반기 중부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중부청은 이날 국세청의 중점 추진과제를 기초로 관내 여건과 실정에 맞게 자체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중점과제는 4가지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과 현금징수 위주의 체납정리 ▲경제성장 및 민생경제 뒷받침 ▲신중하고 엄정한 세무조사로 국민신뢰와 공정가치 구현 ▲소통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혁신·성장 지향 문화 정착 등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체납정리를 위해 실효적인 신고 지원·검증, 부당환급 및 불성실 사업자 근절을 통한 세수 일실 방지, 지방청 주도 체납액 현금징수 및 은닉재산 수색 강화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경제 뒷받침을 위해선 수출기업 환급금 조기 지급, 수출·장수 기업 가업승계 지원, 공제·감면 패스트 트랙(Fast Track) 컨설팅, 근로·자녀 장려금 및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무조사와 관련해선 조사부담 감축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불공정·역외·민생·신종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할 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소통과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국민시각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행하고 단기 성과와 장기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관서장회의의 초점은 '기관장의 리더십 역량'이었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다중위기의 시대, 외부변화는 내부성장의 기회로써 리더십과 조직문화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서장과 지방청 관리자가 바람직한 리더상과 그 역할에 대해 사유(思惟)하도록 다양한 리더십 역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 청장은 관서장에게 "소통·섬김의 리더십과 혁신지향 조직문화, 공정·적법한 세무조사, 공정·성장 인사"를 강조했다.
이에 일선 세무서장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관장으로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했고, 앞으로 직원 의견에 공감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하면서 조직의 성장과 직원의 행복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오 청장은 "내주 21일부터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관서장 주도 실질적인 훈련이 되어야 한다"면서, 전 직원 전시임무카드 수기 작성, 안보특강, 심폐소생술, 긴급 채혈훈련 등 연습계획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실있고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중부청 세무관서장회의에 참석한 국세청 간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