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1원 내린 1322.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7원 하락한 1329.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132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S&P Global에서 집계한 미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P(예상치/전월치: 49)를 기록했다. 미 서비스 PMI는 51.0P(예상치: 52.2)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전망치를 밑도는 경제 지표에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S&P는 이번 지표들이 3분기 경제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며 높은 금리와 물가에 신규 주문 감소했고 생산도 위축됐으며 2분기 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지만 이마저도 약화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2, 4, 5, 7월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다섯 번 연속 동결 결정이다. 금통위의 동결 발표에 시장은 안도했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금리가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 4.36%까지 오르기도 했던 국채 10년 금리는 4.198%까지 16bp 내렸다. 2년물 금리도 다시 5%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이번 잭슨홀에서 'wait-and-see' 전략을 구사했던 그린스펀 전 의장을 소환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파월도 비슷한 방법을 선택할 것이며 이는 중립금리 추정을 위해서 좀 더 경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며 "최근 장기금리의 상승에는 중립금리 상향 조정이 프라이싱 되어 왔기에 오히려 잭슨홀 이후 이는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