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주 청년 소상공인에 상생금융 안내

제주은행-전통은행 '장금이 결연'

금융감독원이 25일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제주은행을 찾아 제주지역 전통시장과 금융기관간 결연인 '장금이 결연'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제주은행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각각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제주동문시장 및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제주은행은 전통시장 상인을 포함한 제주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공사와 연계한 제주가치상생 대출을 시행해 제주 소재 사업자에 대해 대출금리 우대를 총 대출한도 100억원으로 제공한다.

소상공인 대출거래고객 대상 금융사기 보상 보험 무료 가입과 제주도 지역화폐 사용시 추가 캐시백 제공, 제주 최초 이동점포 도입, 전통시장 방문객 대상 상생캠페인 등도 실시한다.

청년 소상공인 대상 금융 교육도 이뤄졌다.

금감원과 중기부는 고금리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젊은 청년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상생금융제도를 안내하고 금융사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상생금융제도를 안내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사례들을 안내하고 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방지를 위한 대처법도 공유했다.

금감원은 지금까지 본원을 중심으로 서울, 강원, 부산･경남, 광주･전남, 제주 등 5차례의 장금이 결연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장금이 결연이 실생활과 연계된 신속대응체계 및 금융지원의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지방까지 금융사기 예방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감원 지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청이 협력해 결연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