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28일 취임사
공영방송 서비스·재원·인력구조 개혁 예고
준공영방송 YTN 민영화에 속도 붙을 전망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공영방송에 대한 구조개혁을 언급해 준공영방송인 YTN 민영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YTN이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YTN 주가는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2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00% 상승한 9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 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라는 이중성으로 가짜뉴스를 내보내 국론을 분열시켜 온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6기 방통위는 공영방송의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영방송에 대해서는 서비스 및 재원과 인력구조 등의 개편까지 아우르는 공적 책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이행 여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5월 한전KDN(21.43%)과 마사회(9.52%)가 가진 YTN지분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7월로 예상됐던 공기업 지분매각 공고가 늦어진 가운데 이 위원장의 취임 후 구체적인 매각 기준이 나와 YTN 매각공고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