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과 구조 비슷해 1월에 함께 가능
경기도, 준공영제 아니라 버스회사들 개별 협상
결국 인천시, 경기도의 의지와 능력의 문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11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 도입시행 기자설명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의 의지만 있다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단 서울시부터 시작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을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 하면 이게 인천하고 경기도까지 함께 논의를 완벽히 마쳐서 시작하려면 아마 올해 중에 시작 못 할 확률이 높다"라며 "인천시의 경우에는 서울하고 구조가 비슷한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결단만 있으면 큰 문제는 없을 걸로 저희는 예측하는데 경기도의 경우에는 구조가 좀 다른다. 버스가 준공영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경기도 버스 회사들이 상당히 많은데 저희들이 알고 있기로는 한 200개 업체 내외 정도 될 거다"라며 "서울시는 준공영제라 그 업체들하고 다 개별적인 협상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경기도의 경우에는 다 협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장시간 소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도 협상 다 끝날 때까지 저희들이 기다려드릴 수가 없고 그래서 차라리 이렇게 먼저 서울시만 시행을 하고 그 시행 효과를 지켜보시면서 반응을 참조로 해서 경기도가 서두르는 것이 오히려 수도권 주민들께 빨리 이 혜택을 보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경기도와 인천시가) 동참한다고 그러면 얼마든지 내년 1월 시범사업에 동참하실 수 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경기도의 경우에는 저희가 짐작을 해도 아마 한두 달 내에 동참하기는 어려울 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인천 같은 경우에는 내년 1월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데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오 시장은 "그건 저희들 생각이니까 또 모르지만 인천의 경우에는 그렇게 큰 장애 사유는 없다"고 답했다.
다만 "경기도의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그런 구조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차피 한두 달 여유를 두고 말씀을 드렸어도 쉽지 않았을 거라고 짐작이 되고 지금이라도 최대한 서둘러 주시면 그건 결국 인천시, 경기도의 의지와 능력의 문제다"라며 "그러니까 그쪽이 의지만 있다면 서둘러서 협상을 마무리하셔서 동참하시면 내년 1월부터 함께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두 단체장님들의 의지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단 서울시부터 시작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을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냐 하면 이게 인천하고 경기도까지 함께 논의를 완벽히 마쳐서 시작하려면 아마 올해 중에 시작 못 할 확률이 높다"라며 "인천시의 경우에는 서울하고 구조가 비슷한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결단만 있으면 큰 문제는 없을 걸로 저희는 예측하는데 경기도의 경우에는 구조가 좀 다른다. 버스가 준공영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경기도 버스 회사들이 상당히 많은데 저희들이 알고 있기로는 한 200개 업체 내외 정도 될 거다"라며 "서울시는 준공영제라 그 업체들하고 다 개별적인 협상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경기도의 경우에는 다 협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장시간 소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도 협상 다 끝날 때까지 저희들이 기다려드릴 수가 없고 그래서 차라리 이렇게 먼저 서울시만 시행을 하고 그 시행 효과를 지켜보시면서 반응을 참조로 해서 경기도가 서두르는 것이 오히려 수도권 주민들께 빨리 이 혜택을 보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경기도와 인천시가) 동참한다고 그러면 얼마든지 내년 1월 시범사업에 동참하실 수 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경기도의 경우에는 저희가 짐작을 해도 아마 한두 달 내에 동참하기는 어려울 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인천 같은 경우에는 내년 1월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데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오 시장은 "그건 저희들 생각이니까 또 모르지만 인천의 경우에는 그렇게 큰 장애 사유는 없다"고 답했다.
다만 "경기도의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그런 구조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차피 한두 달 여유를 두고 말씀을 드렸어도 쉽지 않았을 거라고 짐작이 되고 지금이라도 최대한 서둘러 주시면 그건 결국 인천시, 경기도의 의지와 능력의 문제다"라며 "그러니까 그쪽이 의지만 있다면 서둘러서 협상을 마무리하셔서 동참하시면 내년 1월부터 함께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두 단체장님들의 의지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