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 로이터>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극동 방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을 떠나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15일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전투기를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공장을 둘러보고, Su-35·Su-57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수호이 슈퍼젯(SJ)-100의 최종 조립 공정을 지켜봤다. 이어 Su-35 시험 비행을 참관했다.
16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서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과 핵 탑재 가능 장거리 전략폭력기를 시찰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다시 국경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가 8박 9일간의 방러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