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비대위원장 욕심을 가지고 있는 듯”
◆…지난 2021년 6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오른쪽)가 인사차 국민의당 안철수 당 대표를 방문,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간 공개 설전을 두고 안철수 의원이 굳이 이준석 전 대표를 지적할 것이라면 내년 총선에서 노원 지역구에 출마하는 게 더 맞는 자세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 과정에서 '욕설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와 관련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배포했다며 '이준석 제명 서명 운동'에 나선 상황이다.
안민석 의원은 13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간 공개 설전을 두고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선거를 두 번씩이나 치르지 않았나"라며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와 싸우기보다는 국가 아젠다를 놓고 국민들에게 평가받을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굳이 이준석 전 대표를 소환하고 싶다면 그를 보고 뭐라고 할 게 아니다"라며 "안 의원이 노원 가서 '내가 이준석과 한판 붙겠다'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맞는 자세가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오라 그러더니 이번에는 이준석을 소환하고 있다"며 "이분이 좀 초조한 듯하다. 그러니 국민들에게 그다지 호응도 못 받는 노이즈 마케팅을 지금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지난달 27일 검찰이 청구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안 의원은 이 대표에게 "내년 총선에서 분당갑에서 정면 승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행보에 대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이렇게 나오는 건 기획된 언어라고 봐야 한다"며 "특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윤리위'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부분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단어를 썼다는 것 자체가 '보수 주류층인 어르신들 표를 한 번 받아보겠다'라는 것"이라며 "안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 욕심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 과정에서 '욕설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와 관련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배포했다며 '이준석 제명 서명 운동'에 나선 상황이다.
안민석 의원은 13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간 공개 설전을 두고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선거를 두 번씩이나 치르지 않았나"라며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와 싸우기보다는 국가 아젠다를 놓고 국민들에게 평가받을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굳이 이준석 전 대표를 소환하고 싶다면 그를 보고 뭐라고 할 게 아니다"라며 "안 의원이 노원 가서 '내가 이준석과 한판 붙겠다'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맞는 자세가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오라 그러더니 이번에는 이준석을 소환하고 있다"며 "이분이 좀 초조한 듯하다. 그러니 국민들에게 그다지 호응도 못 받는 노이즈 마케팅을 지금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지난달 27일 검찰이 청구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안 의원은 이 대표에게 "내년 총선에서 분당갑에서 정면 승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행보에 대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이렇게 나오는 건 기획된 언어라고 봐야 한다"며 "특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윤리위'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부분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단어를 썼다는 것 자체가 '보수 주류층인 어르신들 표를 한 번 받아보겠다'라는 것"이라며 "안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 욕심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